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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차_무려 400배나 커진 부흥이: )

메이드포맘 2022. 10. 14. 16:02

임신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변화와 입덧, 어지럼증 등등의

증상들로 누워만 지내던 나날이였는데 

안정기에 가까워지니까 몸의 증상과 컨디션도 많이 

나아지고 있어서 남편과 함께 저녁마다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한지 일주일이 안되었지만, 굉장히 

몸이 상쾌하고 가벼운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초기 임산부에게 무조건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절대 몸을 무리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어떤 운동도 

하기가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역시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인 것 같습니다.

 

사실 11주차부터 기형아 검사를 해야하는 시기인데,

다니고 있는 병원의 정기 검진 일정은 2주 뒤이기 때문에

사실 궁금하고 빨리 해보고 싶은 욕심은 앞서지만

그냥 침착하고 차분하게 기다리려고 합니다.

요즘 정말 먹고싶은게 홍시, 연시, 곶감 이런 아이들인데

비타민A 섭취가 아직까지는 과섭취될 경우 아기에게

안좋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중기가 될때까지 

조금만 참아보려고 합니다.

 

입덧약 덕분인지 시기가 지나고 있어서 그런지 

입덧이 많이 진정되고 나서부터는 약간

먹고싶은게 많아지고 식욕이 올라오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건강하게 먹고 체중을 많이 늘리지 않기 위해서

조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감자랑 고구마에 더 관심이 생기고 있어요.

입이 심심하고 뭔가 먹고싶을때? 가벼운 허기?

이런게 있을때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기에

돌려서 먹으면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

 

감자는 감자전으로 만들어 먹고 있고,

고구마는 오늘 B마트에서 주문했습니다.

글을 또 적다보니, 허기가 져서 먹어보려구

에어프라이어기에 돌리고 왔네요!

요즘은 마켓컬리보다 B마트가 더 편한거 같아요.

주문하면 바로 오고 나름 다양한 상품들이 있고

또 주문하면 20분 내로 도착하니까 참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벌써 임신 11주차라니....감회가 새롭습니다.

부흥이가 벌써 400배나 성장했다고 하고

앞으로도 더욱 쑥쑥 자라날 모습을 볼 것이 기대도 되면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기 보다는

현재의 내 모습만 보고, 앞으로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임신을 하면 머리도 빨리 자라지만, 그보다 손톱이 

정말 빨리 자라는데, 귀찮을 정도예요.

그리고 두피에 뾰루지가 너무 아플 정도라서..

이건 대체 왜 그러는건지..궁금하네요.

아직까지는 모르는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데

차근차근 하나하나 배우면서 알아가야겠죠.

 

임신하고 11주차가 되면서 6KG가 늘었는데,

원래 임신 전 체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어서인지

그런 엄마는 조금 더 찔 수 있다고 하셔서

걱정이 되긴하지만, 조금 마음을 풀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인생 최대 몸무게로 인해서

이전에 입었던 옷들이 당연히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배가 불편할 거 같아서 속옷은 

진작에 바꿨지만, 옷은 뭘 어디서 어떻게 사야하나해서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소임이나 해피마마(?) 같은 쇼핑몰에서

옷을 사도 키가 155CM인 입장에서는 

옷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반 쇼핑몰에서 입는 옷들은 아무리

넉넉한 사이즈같아도 임산부는 몸통의 

체형과 쉐입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아무래도

핏이 이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절도 바뀌고 체형도 주수가 가면서 변하면서

필요함에도 선뜻 구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허리라인도 사라지고 배도

나오고 있고 더 나올텐데 준비를 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지그재그 사이트에서 다양한 옷들을

보면서 픽해보고 있습니다. 잘 주문해서

성공한 옷들은 다음 올릴 글들에서 

후기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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