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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1주차의 일상/ 임신초기운동, 임신초기식단, 카페인섭취

메이드포맘 2022. 10. 15. 10:40

안녕하세요! 오늘도 춥지 않고 좋은 날씨로 시작된 

하루이니만큼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신 초기에 해당되는 11주차지만 초기의 끝물이다보니

순간 안심을 하고 긴장을 풀기 쉽습니다.

임신 11주차는 뱃속에 있는 아기의 내장이 채워지고

뇌세포가 대부분 완성되면서 근육조직이 만들어지고

얼굴의 윤곽이 확실해진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철분약 복용은 하지 않고 엽산과 비타민D섭취를

잘 해줘서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인것 같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거의 누워있으라고 할 정도로 안정의 안정을 다해도

부족하다는 마음이 드는데, 그렇다고 또 너무

누워만 있으면 임산부의 삶의 질도 떨어지고 건강에도

좋지 않기에 적당히, 가벼운 움직임을 가져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과격한 움직임은 항상 조심을 해야하고

가볍게 움직인다는 차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집안일도 하시되, 무거운 물건이나 너무 높은 곳에 손을 뻗는

등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들은 제한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임신 초기이고 유산의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기에

아기를 위해서도 엄마 자신을 위해서도 

조심해 주시는 것은 항상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임신초기운동

 

임신을 하게되면 누워만 있으라는 말을 한번은 

꼭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운동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요가나 필라테스, 수영 다 좋지만! 

위 운동들은 주의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코로나 위험도 있고, 수질 관련 문제들도

있고, 또 임산부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병에 노출되기 쉽고

약을 함부로 복용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조심을 해주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부흥이 엄마인 저는, 걷기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실내자전거도 좋다고 하지만 앉아서 타는게

불편한 저로써는 걷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침 집 앞에 대학교가 있어서 운동장을 남편과 함께

30분~1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스텝퍼가 있어서 무리되지 않은 선에서

스텝퍼를 타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10분 정도 타주고

내려와서 스트레칭 하고 또 10분 정도 타는 방법으로

30분~1시간 정도 스텝퍼를 탑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자기 전에도 골반과 다리 위주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임신 초기 체중 관리

 

체중관리? 임산부에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임신을 했다고해서 

내가 먹고싶은 음식들을 무분별하게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게되면 음식을 조절하고 참는다는게

임신전과는 완전히 다르고, 굉장히 힘듭니다.

왜냐면 입덧이라는 것을 하기 때문인데, 입덧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체중 관리와 식단 관리가 달라져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다행이도 크게 입덧이 심하지 않았었고,

또 심한 단계에서도 처방받은 입덧약을 먹고 나면

음식 섭취가 가능했습니다.

사실 처음 임신 사실 알고나서는 아이에게 뭐라도 줘야

한다는 마음에 마구잡이로 먹어댔었는데,

그 결과로 저는 임신 11주차때 6kg이 벌크업 되었답니다.

병원에서는 그 정도는 아직 괜찮다. 정상 범주이다라고 

해주셨는데, 이건 아마 임신 전 몸무게가 저체중이거나,

정상이셨을때 그리고 과체중, 비만이실 경우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식습관이 좋은 편은 아니였기에

임신성 당뇨와 임신 비만 등, 산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서 

본의아니게 체중 관리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임신 전처럼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다만 제가 선택한 것은 적절한 공복입니다.

저는 위가 안좋아서 완전히 공복을 유지하진 않았고,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 후 

맘스 앱솔루트를 뜨거운 물과 함께 마셨습니다. 

그리고 집안일과 공부하는 것과 다양한

활동들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야채, 채소들을 겸한 식사를 했습니다.

이때도 최대한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서 조절을 해줬습니다.

부흥이가 좋아해서 먹고싶었는지 의문이던 과자들은 전부

중단했고, 아이스크림, 초콜릿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먹고싶은 경우 아주 소량씩만

섭취를 해줬습니다.

체중은 다행이 5-6kg 정도 벌크업 된 상태에서

유지가 되었습니다. 식단을 바꾸고, 저녁에는 되도록

섭취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온음료 정도는 저녁 걷기 운동 40~1시간 

해준 뒤 섭취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주고나니 아침에 일어났을때 

위쓰림과 입덧증상이 많이 좋아졌고, 다리 붓기와 얼굴 붓기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항상 조심하고 생각하는 점은 

아직 임신 초기라 유산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각별히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집에 있을 때는 괜찮지만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 

밖에서 일을 해야하는 경우 항상 몸을 따듯하게 해줄 수 있는 옷들을

챙겨서 배만이라도 따듯하게 해주고, 움직임을

최대한 조심해서 움직여줬습니다. 

 

식단 관리는 하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잘 해줘야하고

운동을 하되 마찬가지로 몸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임신 전엔 정말 막살았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했고 내 안에서 생명이 자라고 있으니만큼

책임감을 다해서 노력해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카페인 섭취입니다.

임신하고 특히 초기처럼 유산의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지 말라는 말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말아야할 것도, 먹지 말아야 할것도, 바르면 안되는 것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모르고 했다가 죄책감에 빠지는

엄마들도 제법 있으실 겁니다.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고,

저는 하루 섭취 권장량에 못 미치는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먹고싶다면 자주 먹기도 했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도 임신의 시기와 단계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안된다기보다는 안되는 이유를 잘 알아보시고

섭취를 하신다면 긴 임신 기간을 잘 지혜롭게

이어가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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