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0일 (21주 3일차) 임신 중기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

오늘로 임신 150일째가 되었습니다.

부흥이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는 130일이 남았네요.

지금은 엄마의 골반 관절이 느슨해진 상태여서

허리에 부담이 가기 쉬워 조심 해야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허리에 통증을 쉽게

느끼기도 하니 바른 자세를 위해 신경써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 있었던 치통으로 

납으로 된 앞치마를 배에 두르고

엑스레이 촬영만 두번을 했고, 임신한 뒤로

참아왔던 약도 진통제지만 먹게 되면서

통증도 심해지고 이런저런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신기하게 물치실을 열심히 해주고

칼슘이나 영양제를 더 잘 챙겨먹어서

그런건지 통증이 신기하게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방심할 순 없으니 예방할 수 있도록

운동과 체력관리, 치아 관리, 영양제를 

잘 챙겨서 관리를 해주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임신 중기를 맞이해서 잘 챙겨 먹고 있는

영양제에 대해서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중기에 챙겨 먹으면 좋은 영양제 

1. 비타민D

 

비타민D 영양제는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챙겨서 드셔야할 아주 중요한 영양제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에 해당되는 비타민D이 들어 있는 음식은

대표적으로 계란 노른자, 생선, 간 등에 있습니다.

그리고 햇빛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만,

 

얻을 수 있을 만큼 햇빛을 보고 있기도 어렵고,

음식으로도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골다공증 환자들에게도 중요하기에

잘 섭취해 주어야 하고 임산부의 경우는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자궁의 근육이 약해져서

자연분만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임신중이라면, 반드시

챙겨서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오메가3

 

오메가3는 음식만으로는 충분한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약을 통해 섭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은 오메가6로 

오메가3와 같은 사람의 몸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액순환을 개선해주고, 

비만을 예방해주며 뼈를 튼튼하게 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시면 염증을 유발하고 혈전을 촉진하고 

혈액을 응고시키기도 하기에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오메가3는 보통 임신 14주부터 36주까지

챙겨서 먹어주셔야 하는 영양제입니다. 

 

3. 엽산 

 

엽산은 임신 전부터 임신 12주때까지 섭취해주셔야

하는 필수 영양제입니다.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이며,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엽산은 임신 한 달 이내에 태아의 뇌신경과 척추신경 형성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잘 챙겨서 드셔주셔야 합니다. 음식을 통한

섭취로는 부족하기에 반드시 약을 통해서

충분히 필요한 만큼의 섭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4. 철분제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챙겨서

드셔야 하는 영양소 입니다.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산소를 각 조직으로 운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철분은 간, 살코기,

달걀노른자, 검정콩, 진한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체내로 흡수된 철분은 극히 일부만

배설되고 재사용되므로 일일 필요량은 적지만, 

임산부의 경우는 일일 기준 필요량 이상의 철분이

요구되기 때문에 반드시 16주부터 챙겨드셔야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21주인 지금까지 입덧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담당 선생님께서 입덧이 심할 경우는

1-2주 정도 철분제 복용을 미뤄도 좋다라고 하셔서 

17주쯤 어지럼증이 있어서 먹었다가

입덧이 더 심해져서 중단하고 다시 21주부터

꼭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먹고 있습니다.

 

철분약이 입덧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고 하셔서

담당 선생님의 결정으로 상담 후 저는 철분은 조금 늦게

복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꼭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5. 칼슘

 

몸에 가장 많은 무기질인 칼슘은 대부분 뼈와 치아를 

만드는데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1%가량은 혈액을 타고 돌면서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를 돕습니다.

 

만약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여 혈액 중의 칼슘의 농도가 낮아지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이게 됩니다. 그러면 뼈가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아기의 골격 형성에 칼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엄마 몸의 뼈에서 칼슘을 

꺼내 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엄마의 몸은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칼슘은 아기와 엄마 모두를 위해서 꼭 챙겨드셔야 합니다.

 

 

먼저 영양제를 먹을때 식후/ 식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기 전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는 

비타민B군, 철분, 엽산, 유산균이 있습니다.

공복에 섭취를 해줬을때 흡수율이 좋고

다른 음식의 영향으로 흡수에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에 먹어주면 좋은 영양제는 종합비타민, 비타민C,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 A,D,E,K)

오메가3, 칼슘이 있습니다. 

 

특히 엽산과 철분약은 함께 복용하며 서로의 

흡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함께 복용해야 할 경우엔

시간을 격차를 두고 각각 흡수가 될 수 있도록

섭취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하기 전에는 잘 챙겨먹지 않았던 영양제이지만,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가는 중에 영양제는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몸이 건강해야 출산 후 아기도

잘 케어할 수 있으니, 임신 중에 필요한 영양제는

꼭 잘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