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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9일 (21주 4일차) 임신 후 숨이 차는 증상!

메이드포맘 2022. 12. 27. 21:15

눈에 띄게 배가 동그랗고 커지는 임신 중기!

튼살 크림을 꼭 챙겨서 발라야 하는데, 원래도

바디 로션을 바르는걸 별로 안좋아하다보니까

습관이 잘 안붙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튼살이 생기면 나중에 분명 슬프기도 하고

트기까지의 가렵고 따가운 증상들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임신 중 중요한 습관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신 중기가 되면 누가봐도 임산부구나~하고

느낄 정도로 배가 나오게 되고 모양이 잡히게 됩니다.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어요.

 

갑자기 몸무가게 늘지 않도록 꾸준히 몸무게를

체크하고, 한번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일주일에 500g이상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걸을때도 예전처럼 중심을 잘 잡고 수월하게 걷기 보다는

뒤뚱뒤뚱 걷게 되는데, 지금처럼 추운 겨울날에는

땅이 얼어서 미끄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줘야 합니다.

 

아기는 아직 주름이 많고 온몸은 태지와 배냇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태지는 분비물과 마른 세포가 혼합된

끈적하고 불투명한 기름막입니다. 

출산하게 되면 태아가 좁은 산도를 내려가는데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태지입니다.

 

 

아기가 바깥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있어요.

엄마의 혈관에서 나는 소리, 엄마의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소리, 또 엄마의 심장소리를 모두 듣고 있습니다.

귀가 많이 발달하여 엄마가 말하는 소리, 음악 소리 등

자궁 밖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듣고,

기쁘고/ 불편함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량이 많아지고 자세를 바꾸면서 움직입니다.

눈썹, 속눈썹, 머리카락 등이 완전해집니다.

하품도 하고 손가락도 빨고, 얼굴을 움직여서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엄마 뱃속에 양수가 

많아져서 기지개도 켜고 빙글빙글 돌기도 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엄마는 자궁이 많이 커져서 배가 눈에 띄게 나오게 되고

체중도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해서 다리와 외음부에 정맥류가 생기거나 피부가

살짝 거무스름하게 변하게 됩니다. 

커진 자궁의 압박으로 다리쪽으로 혈액순환이 안되고,

무리를 주게 되기 때문에 장기간 서 있는 것은 조심하고

다리의 피로를 그날그날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리고 호흡도 깊게 하기 때문에 숨이 가빠지고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21주가 되니 정말 임부복이 편하고 일반 옷들중

배를 압박하는 투피스 스타일의 옷은 불편해서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져서

분명 방금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지는

희안한 일들이 계속 생깁니다. 

 

저처럼 일을 하는 엄마는 일하는 곳에서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많이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엄마 스스로가 

잘 챙겨 주셔야 합니다. 그냥 내 몸이 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뱃속에 생명을 품고 있는 중대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알아도 선뜻 배려를 요청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주변의 배려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제 출산을 준비할 시기인 만큼,

너무 쉬고 누워만 있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움직이면서

무리하지는 않되, 출산할때 갑자기 에너지를 쓰면서

몸이 혹사되지 않도록...물론 출산이라는 것이

몸이 혹사 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근육과 운동량을 신경 써서 관리해주면

출산할 때 반드시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움직인 만큼, 영양 섭취와 수분 섭취

그리고 건강하고 적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몸을 많이 생각해주세요.

출산 후에는 몸이 아무래도 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상태에서부터 몸을 잘 관리해주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체중이 많이 증가되는 시기인만큼, 

숨이 가빠지는 현상도 같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너무 많이 체중이 불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도록 평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유지해주시도록

많이 노력해주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추운 날씨도 아가와 함께

건강하게 이기시고, 출산해서 아기를

직접 만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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