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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9일/ 15주 6일차 #임신중기 #태동?

메이드포맘 2022. 11. 17. 15:47

임신 15주차때 찾아온 불청객 두통을 철분약으로

해결한 부흥맘입니다: )

정말 신기하게 철분약을 먹고부터는 두통이 많이

나아졌어요. 원래는 16주차부터 먹는건데, 저는 몇일

일찍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내일 정기검진 받으러 한달만에 병원에 가는날인데,

벌써 임당 검사, 니프티 검사 받은지 한달이 되었다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부흥이는 엄마 배를 트램펄린 삼아 

방방 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신으로 엄마의 모량과 모질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는데, 요즘 사실..

머리숱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통 출산하고 나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임신 중에도 이렇게 머리카락이 

빠지는건지 궁금했는데 어플에서 잘 알려주네요.

 

 

요즘은 발레도 스트레칭도 그리고 걷기 운동도

안하고 있습니다. 뭔가 아랫배가 뭉치는 느낌도 들고,

아픈것도 같아서 걱정이 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다보니 더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한게

집안에서는 걷기가 애매하고 확실히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야 더 힘든 느낌이 들어서 몇일은

밖을 돌아다니고 그랬었는데..

두통때문에 몸도 안좋고 그랬어서 그런지

무리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알게모르게 살이 찌는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는데,

아이를 생각해서는 스트레스 안 받고

신경을 안쓰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려고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두통이 나아지고 허리통증도 괜찮아지고

목도 남편이 요즘 매일 마사지를 해주니까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리 붓는 거를 해결하고자

이제 매일 다리 마사지를 해주려고 합니다.

몸 컨디션이 많이 좋아질때까지는

무리하지 않고, 운동도 너무 압박 받지 않고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서 몸을 위해주려고 합니다.

 

이번주 주일은 저희 부부의 첫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하하하.

남편이 원래는 레스토랑을 예약하려고 했다가

예약이 풀이어서 호텔 뷔페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밖에 오래 있는게 불편해서 

맛있는 케익이랑 먹고싶은거 사서

집에서 먹고, 같이 꽁냥꽁냥 보내자고 했습니다.
첫번째 기념일을 부흥이와 함께 보내다니

의미가 있네요! 부흥이가 태어나면 이런

추억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싶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과 기억들을 많이

남겨주고 싶습니다. 

 

우리 집 든든한 냥이 오빠들도 소개시켜주고 싶고,

남편은 벌써부터 우리 딸래미 하면서 부르더라구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남편과 함께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모두 잘 이루어져서 꿈꾸고 계획한 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이제 곧 딸기의 계절인데, 딸기가 빨리

먹고싶습니다!! 코스트코에 킹스베리도 꼭

먹으려고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수 없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남편과 함께 해쳐나가면서 

행복으로 바꿔나가고 싶습니다. 

행복을 가꾸고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화이팅해보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결혼도 아니고,

남편을 선택한 일인거 같습니다.

물론 밉고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정말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행복한 가정, 부부, 부모로써

잘 살아보도록 화이팅하겠습니다.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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