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9일 (28주5일차) #임신후기#출산준비#정밀초음파!!

드디어 80일이 깨지고 출산까지 79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고, 건강한 출산과 건강한 남은 임신 생활을 위해서

식단 관리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감량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우선 잘못된 식단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많이 줄이고 식이섬유와 적절하면서 저와 잘 맞는 식단을

선택해서 건강과 체력을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치태반을 가지고 있어서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조심히 무리하지 않는 생활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묵혀온 살들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어서 그런지

메인 식단만 클린하게 바꿔줘도 바에 다리 저림이나

요통, 환도선다 통증이 많이 완화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허리 통증이 심해져 도수치료를 받기도 했었는데요!

도수치료 선생님께서도 살만 적당히 빼줘도 통증이

많이 좋아질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 때문에 아프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식단을 바꾸고 나니까 통증이 많이 줄고 어제 저녁에는

불면증 증상도 많이 개선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클린한 식단을 출산 후부터라고 생각하지 말고

건강한 식단을 임신 후기부터 이어가보자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부흥이의 예정일은 5월 5일이라서 2월까지는 

준비 물품들과 아기 옷등 필요한 준비물들을 알아보고

3월부터 물품 구비 및 아기옷 세탁을 실행해보려고 합니다.

과천에 신혼부부 청약이 되어서 내년 2월 이후에는 

이사를 갈 계획도 있는데 지금 집보다 큰 곳으로 가기 때문에

물건 구비에 크게 걱정은 없습니다.

 

<구입 예정 물품>

 

1. 유팡 젖병 소독기

2. 브레짜 분유 제조기

3. 젖병 (헤겐, 그린핑거)

4.보아르 아기맘바 보틀워머

5. 비지엔젤 세탁세제

6.비지엔젤 주방세제

7. 마더케이 지퍼백

8. 마더케이 신생아 면봉 

9. 레드빈 네일 트리머 

 

10. 유모차

11. 아기 양말, 모자

12. 기저귀

13. 분유 

 

14. 수유용품보관함

15.젖병 건조대 

16. 열탕 도구 

 

17. 수유의자

18. 수유시트

19.역류방지쿠션

 

20. 짱구배게

21. 방수패드

22. 손수건

23. 블랭킷

24. 스와들업

 

 

하나하나 나열하다보니 정말 살게 많구나 싶네요~

영상도 보고 인터넷도 참고하고 주변에 아기 낳아서

지금 기르고 있는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물어보면서

용품들도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잘 구매하려고 합니다!

 

 

2/17 금요일에는 병원가 가는 날입니다.

가면 정밀초음파를 찍기로 했는데, 아기가 협조를 잘 

안해주면 사진 찍기가 어려운데 비용은 적지 않아서 

둘째는 안찍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첫째이기도 하고, 부흥이가

협조를 잘 해주길 바라면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날 병원에 가면 

내분비계도 가서 피검사를 통해 갑상선 수치도

체크해 보기로 했습니다. 부디, 수치가 좋아져서

약을 안먹어도 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금요일이면 이제 임신 29주차가 됩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팔삭둥이로 태어났는데요~

지금이 임신 8개월차니, 이 맘때에 태어난거 같아요.

저는 갑자기 이동중에 태어나서 인큐베이터도 없는

작은 병원에서 엄마가 목숨을 걸고 낳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데려와서 2개월 동안 뱃속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주고 키우면서 기다리셨다고 하더라고요.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 부흥이는 뱃속에서

안전히 잘 있어서 10개월을 잘 채우고 무사히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