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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0일 (20주0일차) 임신 반환점!

메이드포맘 2022. 12. 16. 14:08

오늘로 부흥이는 임신한지 140일 되었고,

출산까지도 140일이 남은 반환점에 도착했습니다.

9월 교회 부흥회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12월 부흥회를 통해서 부흥이의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모님들께 여쭤봐서 의견도 구할테지만,

예쁜 공주님인 우리 부흥이는 '은서'라는

이름을 갖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산인 엄마는 태동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20주차가 조금 지나야 태동인가 싶은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고 하니, 아직까지 태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낙담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반환점에

도착해서 그런지 한층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저번에 처방받은 입덧약이 아직 남았기에 저녁마다

두알씩 먹어주고는 있지만, 이번 약도 소진되면 

하루정도는 입덧이 지나갔는지 확인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임신 4-5주차때 비교적 빠르게 임신을 눈치 채고

병원을 갔는데, 다이어트 중이기도 했고 

직장이 스트레스를 받은 곳이어서 거의 바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는 쉬면서

안정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제 안정기가 되면서

한결 나아진 컨디션 덕분에 집에서 

남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사무직이나 알바를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임신 6개월차가 되니

초기보다는 배도 많이 나와서 임산부라는게 

티가 나고, 많이들 알아보는 상황이고 또

출산까지도 20주가 남은 상황이라, 취직할 경우

회사나 일터에 고지를 당연히 하겠지만

안정기때 일을 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샐러드 카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4시간 정도이고 주3회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배달이 많은 매장이라 주로 포장일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몸을 쓰던 직업을 가졌던 덕분인지

오히려 몸을 움직이니 개운함을 느끼긴 했습니다.

아직 하루 나간게 전부고 다음날 몸살이 나긴 했지만

워낙 안움직이고 꼼짝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몸을 움직이니까 그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제부터는 체력과 근력을 길러서 출산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은 교회에서 봉사도 안하고 몸을 사렸는데,

안정기도 되었고 몸도 많이 안정화가 되었으니 슬슬

조금씩 다시 교회 일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처음 임신이고 초반에 피고임도 있어서 

조금이라도 무리하는 일에 대해서 

병적으로 기피하고 걱정했었는데 20주 정도 지나보니까

몸도 많이 안정화가 되었으니 많이 움직여주려고 합니다.

 

 

2022년도 이제 절반밖에 남지 않았고,

2주 정도 지나면 이제 2023년도가 될테고

우리 부흥이( 은서)도 태어나겠지요?!

검은 토끼띠가 될 우리 예쁜 부흥이가

빨리 세상에 건강하게 나와서 

키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행이도 교회에 또래들이 많이 태어나서

우리 부흥이도 교회에서 언니, 오빠들과

함께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데이터라벨링 자격증 공부와

퍼스널컬러 자격증 공부도 잘 마무리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출산 후 몸조리 잘하고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쯤에는 발레필라테스 자격증도

취득해서 여러모로 다방면에서 활용하고 활약하고

싶은 계획입니다. 이번주 월화수동안 세계로금란교회

주성민 목사님께서 오셔서 부흥회를 3일동안 해주셨는데,

그때 신앙적으로 도전도 많이 받고 회복도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한창인 나이이고 더 공부해서 발전시킬 것들이 많으니

나의 40대를 위해 지금부터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멋지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꿈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아내, 또는 엄마 되었다고 해서

절대 나의 계획이나 꿈, 그리고 삶을 타협하지 않는

전세계의 엄마들 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함께 화이팅해서 멋진 삶을 살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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