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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93일 > 12주 3일차 " 운동의 시작 "

메이드포맘 2022. 10. 24. 16:58

임신 중기에 해당되는 4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배가 이제는 볼록하게 나왔고, 입덧약은 아직 

복용하고 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고 확실히 안정되었다는

기분이 들어서 전보다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해졌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엔 남편과 함께 찜해뒀던 산후조리원에

방문했고, 바로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제가 알아보고 예약한 곳은 네송스 산후조리원인데요!

시설도 깔끔했고, 각층마다 신생아실이 배치되어 있으며

각층별로 활동하다보니 프라이빗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의 성향은 조용하고 차분하고 프라이빗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출산하고 나서

몸이 많이 지쳐있고 휴식이 필요한 상태일테니까

더더욱 그런 부분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굉장히 섬세하고 자세하게 해주셔서 좋았고,

시설도 6층~8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프라이빗하면서도

깔끔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출퇴근할 남편들을 위해서 스타일러도 

구비되어 있는 섬세함을 보고 주저 없이 결정을 했습니다.

 

작년에 결혼 준비할때도 플래너 없이 준비하면서

다른곳을 다니며 비교하지 않고 잘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바로 결정을 했는데, 이런 면은 성격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네송스 산후조리원으로 결정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위치였습니다. 남편의 회사와 출산하는 병원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둘다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물을 전부 사용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은 편이고, 직원분들 모두가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상담을 잘 받고 예약하고 나와서 집으로 오는 시간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곳도 분명 좋은 점들이 많겠지만 사실,

프로그램도 그렇고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과 위치 그리고 서비스적인 부분에서

네송스 산후조리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부흥이 출산 예정일은 23년 5월 5일이기 때문에 

아직 멀었지만 미리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면 할인의 혜택이

있고, 또 미리 해두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고 해서

12주차때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하러 갔을때도 방을 거의 다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직 산후조리원을 고르고 계시는 중이시라면,

늦지 않게 미리 잘 예약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벌써 임신 4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안정기는 사실 16주부터지만,

12주부터도 유산의 확률은 거의 사라지는 예비 안정기이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고, 남편과 가끔 운동장을 걷는 것도 좋지만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고 날씨가 많이 쌀쌀하거나 

비가 오거나 아니면 시간이 안되면 운동을 건너뛰다 보니,

몸이 계속 붓고 체력도 계속 안좋아지니까

일상의 컨디션도 떨어져서 운동을 할 수 있는 12주가 되길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오늘로 12주 3일차!

아침에 발레 클래스 음악을 유튜브로 틀어놓고,

30분 정도 발레 바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주었습니다.

몸에서 땀도 적절하게 베어 나오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30분은 10분씩 3회 티비를 보면서

스텝퍼를 타주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한시간 오전 운동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남편이랑 운동장에 나가서 남편은 뛰고,

저는 가볍게 걸으면서 30~40분 정도 유산소를 해줄 예정입니다. 

9월 말에 52KG로 임신하고 6KG가 증량했고

10월 중순인 오늘 기준으로 체중을 점검하니  54KG으로 

총 8KG이 증량했습니다. 

 

아직 임신 12주인데 이렇게 증량이 되어도 되는건가 싶은데

병원에서는 워낙 임신 전 무게가 적었어서 문제 없다고 하셔서

다행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찌면 출산할때도 힘들고,

출산 후에 감량하기도 힘들까봐 조금 걱정은 됩니다.

그래서 2주전부 식단을 클린식단으로 바꾸고,

최대한 먹고 싶은 음식은 먹어주되, 양을 적절하게 줄여서

먹고 과하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번주 목요일 정기 검진하러 병원에 가서

기형아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기형아 검사 시기도 약 2주 정도 늦게 받는지라

니프티검사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니프티검사는 

한번만 받으면 된다는 장점도 있고 조금 더 많은 검사들을 진행하고

정확도도 조금 더 높다는 점 등이 있어서 비용은 좀 높지만,

그래도 니프티검사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면 12주때 했어야 할 정밀 초음파도 찍을 생각입니다.

아기의 성별은 16주 정도가 되어야 알 수 있다지만,

제가 거의 14주때 정밀 초음파를 찍게 될테니까 운이 좋으면

성별을 알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기대중입니다.

 

하지만, 성별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남편은 첫째는 첫째라는 부담이 있고 힘든 자리이기 때문에

아들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첫 아이 키우기가 수월하려면

딸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다 좋고 기다려집니다. 건강하게만 태어나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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